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차 비교 지식인 답글

* 중고차 감안한 가격 메리트 :
XD > SM3 > 카렌스 lpg > 레죠 lpg > 스펙트라 > 라세티 > 카렌스 디젤 ( 내년엔 단종됩니다.. )
- XD 후속이 2004년 2월에 나올 예정입니다. 참고하세요..
- 스펙트란 2003년 말에 단종됩니다. XD 후속과 통홥됨.
- SM3는 여전히 인기, SM5생각해선 안됩니다...
- 라세틴 새차지만 대우에서 만든거라 별 수 없을 것 같고..


* 연비 감안 :
카렌스 디젤 > 라세티 > XD > SM3 > 스펙트라 > 레죠
( LPG 산 사람들은 전부다 후회합니다.. 가능하면 LPG 살 생각은 하지 마세요.. 디젤이면 몰라도.. )
- 라세티에 일본 Aisin 미션이 달려 연비 죽입니다.
진짜 공인연비가 가능할 듯...
-SM3도 공인연비가 거의 나오는 것 같더군요..


* 승차감 : XD > 라세티 > 스펙트라 > SM3 > 레죠 > 카렌스

* 소음 : 레죠 > XD > 라세티 > SM3 > 카렌스 > 스펙트라
(누구는 XD가 조용하다 하는디 DOHC보단 SOHC 엔진이 가속이나
아이들링에서 조용한건 사실~ 아님 말구 )

* 핸들링 : 라세티(SSPS 옵션) > XD > SM3 > 라세티 (일반)
7인승은 꽝입니다..
- 라세티의 속도감응형 스티어링은 예술입니다...

* 안전성 : 라세티 > SM3 > XD(광고에 나오는 *5개는 수출형이라는거 아시죠? 내수는 3개던가...현대 그러면 안되는데..) > 스펙트라 > 7인승
- 미 보험사 신차 충돌 Test 시험치가 공개되어 있습니다..
( 아반테2003년형 : *****, 누비라2003 : *****,
세피아 2003년형 : ****, 블루버드 실피 : **** )


* 종합해 볼때 XD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도박을 거신다면 라세티도 좋을 듯...


- 2003 스펙트라
모서리를 둥그스름하게 굴리고 도톰하게 키운 헤드램프는 굵은 가로선을 일정한 간격으로 그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어우러져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낸다. 사이드 미러는 아반떼 XD와 닮은꼴로, 눈부심을 막기 위해 푸른빛으로 코팅이 되어 있다. 휠은 조금 밋밋한 디자인이고, 타이어는 금호 엑스타 HP4 195/60 R14다. 뒷모습은 엠블럼만 은빛으로 바뀌었을 뿐 2002년형과 크게 다르지 않다.

실내는 베이지색 내장재로 마무리해 은은한 분위기를 낸다. 2002년형 스펙트라는 광이 나는 원목을 전체적으로 둘렀으나 2003년형은 기어 노브와 재떨이에만 나무 무늬로 포인트를 주고, 다른 부분은 펄이 감도는 플라스틱 소재로 검소하게 꾸몄다.

연보랏빛 계기판은 시인성이 좋지만 글자체가 굵어 조금 답답해 보인다. 스티어링 휠에는 리모컨(1.5 골드 이상)이 달려있어 오디오 볼륨과 채널을 조절하기 편리하다. 또 핸즈프리와 열선 내장 전동식 사이드 미러, 에어백 등을 기본으로 갖추는 등 고객의 입맛에 맞추기 위해 노력한 흔적이 진하다.

그러나 운전석을 중심으로 펼쳐진 ‘ㄱ’자 모양의 라운드형 인스트루먼트 패널 디자인은 균형감이 떨어지고, 여러 가지 장비를 더한 것까지는 좋았으나 마무리가 깔끔하지 못한 점이 눈에 거슬린다.

베이지색 직물 소재의 시트는 추운 날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정도로 뽀송뽀송하다. 가죽시트는 1.8 이상 모델에서만 선택할 수 있지만 열선은 직물시트에도 달 수 있다. 뒷공간도 꽤 널찍한 편이다. 운전자가 자리를 넉넉하게 잡아도 뒷자리에 성인 남자 2명이 탔을 때 불편함이 없다. 6: 4로 접히는 시트는 트렁크와 연결돼 길쭉한 짐을 싣기 좋다. 그러나 별도의 스키스루 기능은 마련되어 있지 않다. 또한 스펙트라 데뷔 당시 자랑이 대단했던 트렁크 비상탈출 손잡이가 사라져 아쉬움과 의문이 남는다.

시동을 걸었다. 아이들링은 잠잠한 편. 출발하기 전에 사이드 미러와 룸미러의 위치를 조절하는데 크기가 조금 작다는 느낌이 든다. AT의 셀렉트 레버는 조금 뻑뻑하게 느껴졌으나 익숙해지자 조작하기에 큰 무리가 없다. 그러나 기어를 후진에 놓으면 ‘쿠릉’ 하는 충격이 느껴진다.
고속도로를 빠져 나와 비포장도로로 접어들었다. 서스펜션이 물러 요철을 지날 때마다 출렁거리는 느낌이지만 준중형차 치고는 안락한 승차감이다. 홍보자료를 보니 ‘쇼크 업소버 재질을 고무에서 우레탄으로 바꿔 승차감을 개선했다’고 한다. 2003년형 스펙트라 개발 당시 ‘패밀리형 고급 중형세단’을 목표로 했다는데, 이만하면 성공적이라 하겠다. 그러나 언덕길에서는 힘이 딸리는 듯 조금 굼뜨고 급코너를 빠르게 돌아나갈 때의 안정감도 기대에 못 미쳤다.

아무래도 샤시를 내년에 단종시킨다고 기아나 현대에서 신경을 쓰고 있지 않은 듯 합니다.
마치 떨이 판매를 위한 앞 모습 변경의 느낌이 강하지요..


- 아빈떼 XD
2003년형 아반떼 XD는 2.0 모델에만 있던 격자형 라디에이터 그릴을 모든 모델에 쓰고, 새 알루미늄 휠과 크롬도금 리어 가니시, 연분홍 색상의 리어 램프 등을 달아 분위기를 새롭게 바꿨다.

실내는 천연가죽으로 감싼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노브, 새로운 시트 패턴, 추가된 베이지 컬러 등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특히 국내 준중형급에서 처음으로 솔라 컨트롤 윈드실드 글라스(2.0 모델 이상)를 써 자외선 차단과 에어컨 냉방효과를 높이고 실내 내장재의 변색을 최대한 막았다. 또한 승객의 건강과 실내 청결을 위해 항균효과를 내는 스티어링 휠과 변속기 레버, 주차 브레이크 레버를 썼다.

2003년형 아반떼 XD는 엔진커버와 보네트 방음재를 기본으로 달아 소음의 실내유입을 줄였고, 7인치+8인치 탠덤 브레이크 부스터를 전모델에 갖춰 제동능력을 높였다. 또한 고객이 선호하는 리어 스포일러와 블루 컬러 조명의 VDO 계기판, 알루미늄 페달을 모은 스포티 패키지를 마련했고 2.0 모델에는 야간 운전 때 뒤차의 불빛을 흡수,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 주는 전자식 크롬 룸미러(ECM)를 기본으로 갖췄다.

2003년형 아반떼 XD는 1.5ℓ와 2.0ℓ, 4도어와 5도어 등 모두 6개 모델이 나오고, 값은 이전보다 약 47만~124만 원 오른 877만∼1천208만 원이다. AT를 고르면 1.5 모델 120만 원, 2.0 모델 125만 원이 추가된다(특소세 환원 후 기준).



- SM3
르노삼성 SM3의 스타일은 베이스가 되는 닛산 블루버드 실피와 크게 다르지 않다. 전체적으로 튀지 않는 스타일은 SM5와 같고, 이는 닛산의 디자인이 보수적이라는 데 기인한다. 하지만 단차가 거의 없는 매끈한 보디는 단단한 이미지를 주고, 균형 잡힌 옆모습은 아치 타입의 윈도가 산뜻하다. 헤드램프는 야간운전 때 시야를 넓게 해주는 CSR(Complex Surface Reflector) 할로겐 램프를 썼다. 실피와 차이점은 앞 프론트 그릴, 뒤 리어 램프 정도이다. 프론트 그릴은 르노삼성의 아이덴티티를 살리기 위해 SM5와 비슷하게 처리했다. 리어 램프는 실피가 트렁크까지 이어지는 데 반해 SM3는 트렁크와 경계로 잘랐다. 트렁크 가운데는 크롬 도장 처리하고, 스테인리스 머플러를 써 깔끔하다. 그리고 스포티함을 더해 주는 리어 스포일러를 옵션으로 마련했다.

투톤 컬러의 인테리어는 은은한 분위기이고, 센터 페시아와 도어 트림에 우드 그레인을 써 고급스럽다. 실내의 패널 또한 단차가 거의 없어 품질감이 좋아 보인다. 역시 블루버드 실피와 똑같은 모습이고, 스티어링 휠만 SM5와 비슷한 모양이다. 상단에 자리한 팝업 트레이는 수납공간으로 쓰이는데 실피는 여기에 내비게이션 시스템을 옵션으로 달 수 있다는 점이 다르다. 그밖에 2단으로 구성된 센터 콘솔, 티켓 홀더, 선글라스 케이스 등 수납공간도 다양하다.

4기통 1.5ℓ DOHC 100마력 엔진
사이드 에어백, 타이밍 체인 등 갖춰
엔진은 직렬 4기통 1.5ℓ DOHC 100마력 한 가지를 얹는다. 32비트 마이크로 프로세서로 제어하는 엔진 시스템은 감속이나 고회전, 과열 때 자동으로 연료를 차단해 안전성을 높여 준다. 1.8X 엔진은 내년 이후 선보일 예정이다. 트랜스미션은 클러치 잠금장치(클러치를 밟아야 시동이 걸리는)를 단 수동 5단 및 브레이크를 밟아야 시동이 걸리는 자동 4단 두 가지를 준비했다. 연비는 수동 15.7km/ℓ, 자동 13.8km/ℓ 등으로 괜찮은 편이다.

서스펜션은 앞 스트럿, 뒤 멀티링크 타입으로 앞바퀴에 가스식 쇼크 업소버를 달아 부드러운 승차감을 돕는다. 또한 뒷바퀴에 쓰인 QT 서스펜션은 SM5와 같은 것으로 타이어가 항상 노면과 수직으로 유지하도록 해, 안정성 및 선회 성능을 높여준다.

한편 SM3는 국내 준중형차 중 처음으로 사이드 에어백을 마련했다. 듀얼 에어백은 물론 프리텐셔너와 로드리미터가 내장된 안전벨트, 그리고 EBD(Electric Brake Force Distributor) ABS 등으로 안전성을 높였다. 그밖에 반영구적인 타이밍 체인을 동급에서 처음으로 썼고, 부식이 적은 신가교 도장 등으로 내구성을 높였다.

SM3의 품질보증기간은 국내 준중형급에서 가장 긴 차체/일반 부품 3년 6만km, 엔진/동력계통 5년 10만km이다. 이에 따라 다른 메이커도 품질보증기간을 늘리는 문제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M3는 장비에 따라 기본형(베이스)을 비롯해 XE(스포티), SE(컴포트), FE(패밀리), CE(세이프티), LE(럭셔리) 등 6개 모델로 시판된다. 가령 EBD ABS는 기본형 모델에 적용되지 않고, CE급부터 기본으로 달린다. 리어 스포일러는 XE에만 기본으로, LE는 옵션으로 달 수 있다. 우드 그레인도 FE급부터 옵션으로 달 수 있고, LE는 기본이다.


- 라세티
‘어,대우차 맞아?’`사고 싶다.`
몇 해 전 현대 아반떼XD와의 첫 만남에서 가졌던 욕구를 3여년 만에 GM대우 `라세티`에서 다시 느꼈다. 외관 스타일링에서부터 갖기 시작한이 느낌은 차 안에 앉아 보고 달려 보면서 더욱 강렬해 진다.
먼저 외관은 최신 유행을 따르면서도 편안함을 잃지 않았다. 대우차의단점 중 하나였던 패밀리룩의 라디에이터 그릴은 이제 세련됨으로 다가오고, 최신 뉴에지(New edege) 스타일이 살려낸 측면과 후면의 캐릭터 라인에서는 다이내믹한 맛이 물씬 풍겨난다. 그러면서도 전체적으로는 SM5에서 느낄 수 있던 부드러운 곡선을 살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전체 스타일링을 은은하게 중화시키고 있다. 대우차 본래의 모습을 현대 스타일의 뉴에지와 르노삼성의 은은함으로 새단장 했다고나 할까?안으로 들어가면 매력은 더욱 진하다. 이전 모델인 누비라가 국내 준중형급에서 가장 컸던 까닭일까? 앞뒤 그리고 높이까지 모두 널찍널찍해 마치 중형차를 탄 느낌이다.

이어 내부 디자인과 편의장치를 찬찬히 살펴보면 입이 `딱` 벌어진다. 다소 촌스럽기까지 했던 대우차의 실내 디자인이 GM을 만나면서 완전히 `촌티`를 벗은 듯하다. 깔끔한 옥색 컬러의 계기판, 우드그래인으로 단장된 도어트림과 대시보드 캐릭터 라인, 약간 비스듬한 경사를 살린 기어박스까지 흠잡을 데가 없다. 또 스티어링 휠에 적용된 오디오 리모컨과 핸즈프리 버튼, 원터치 파워 윈도, 배터리 세이버 기능, 열선 내장 시트 등은 이미 준중형에 일반화 됐다 치더라도 자외선 차단과 빗물제거 등의 기능을 갖춘 앞 유리와, 와이퍼 작동 속도를 조절해 주는 적외선 레인센서, 특수 발수 코팅 처리된 프런트 윈드실드 등은 준중형차에는 거의 처음으로 적용되는 것들이다. 이 밖에도 글로브박스 내 냉장기능 적용, 뒷좌석 도어트림 포켓 등 수납공간도 충분히 확보했다.
다음은 주행성능. 시동을 걸면서부터 부드러우면서도 조용한 것이 심상치 않다. 엔진 회전 수가 올라가는 것도 매끄럽다. 순발력을 보려 가속페달을 끝까지 밟아도 엔진 회전에 무리를 느낄 수 없다. 기존 누비라 엔진을 개선해 출력과 토르크를 향상시킨 것이 피부로 느껴진다. 시속 130㎞까지는 무리없는 매끄러운 성능을 발휘한다. 발끝의 감각을 따라 이뤄지는 제동도 일품이다.

변속도 변속 포인트를 느끼기 어려울 정도로 부드럽고, 코너링 시 쏠림현상도 이전 누비라에 비해 한층 개선됐다. 전체적인 승차감도 약간 딱딱하게 조절해 중저속에서 노면 충격을 최대한 흡수하고 고속에서의 안전성을 극대화시켰다.

주행성능에 있어 특히 주목할 점은 대우차의 고질적인 단점이었던 소음과 연비 측면에서 획기적인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이다. 엔진음의 실내유입은 물론 좌우 풍절음 차단이 인상적이다. 실제 주행 연비도 경쟁모델인 아반떼XD에 비해 10~15%는 더 나아진 듯하다. 가격도 1300만원이면고급모델을 살 수 있을 정도니 그리 비싸게 느껴지는 편은 아니다.

전체적으로 이만하면 아반떼XD와 스펙트라, SM3가 각축을 벌이고 있는준중형급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자질을 충분히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결국 문제는 지금까지의 `대우차` 브랜드 이미지를 어떻게 개선하느냐가 99년 누비라 신화를 라세티가 다시 한 번 재현할 수있을지를 좌우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