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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p/Finance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노선도

 
용인∼서울 고속도 이달 착공
경기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고속도로가 이달 중 착공될 예정이다.

건설교통부는 “그동안 착공에 걸림돌인 환경부와의 환경영양평가 협의가 지난달 말 마무리됨에 따라 설계 완료 구간에 대한 실시계획 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이달 중 공사에 들어갈 것”이라고 2일 밝혔다.

이 고속도로는 당초 지난해 착공될 예정이었으나 민자 유치 과정에서 사업 추진이 1년 정도 지연됐다. 이 고속도로는 그동안 영덕∼양재 고속도로로 불러왔으나 착공에 맞춰 고속도로 노선명인 용인∼서울 고속도로로 노선명을 바꾸기로 했다.

이 고속도로는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와 서울 헌릉로를 연결하는 22.9㎞ 도로로 중간에 상현, 성복, 고기, 판교, 고등 등 5개의 인터체인지가 설치되며 구간의 60%가 교량과 터널로 만들어진다. 도로 건설에는 사업시행자인 경수고속도로㈜의 민간자본과, 판교·흥덕지구의 광역교통개선대책비를 합해 모두 1조642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08년 완공될 예정이다.

강갑수 기자
kks@segye.com

 

용인~서울 고속도로가 이달 중 착공된다. 수도권 남부지역 난개발에 따른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2000년 4월부터 건설 추진해 온 이 도로는 당초 "영덕~양재" 고속도로로 더 잘 알려졌다.

용인시 기흥읍 영덕리에서 서울 헌릉로 까지를 연결하는 연장 22.9km의 4~6차선 도로로 중간에 5개의 인터체인지(상현IC, 성복IC, 고기IC, 판교IC, 고등IC)가 설치된다. 전 구간의 약 60%를 교량, 터널 등으로 건설해 친환경적인 요소를 부각시킨 것이 특징.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경부고속도로 및 분당지역의 서울 연결도로(국지도 23호선, 분당~장지 등)의 교통이 분산되어 수지지구 등 용인 서부권과 수원 영통지구 등 인접 지역 교통편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또한 서판교IC를 통해 판교신도시를 지나게 되어 판교 입주시점에는 특히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용인~서울 고속도로는 향후 한국토지공사에서 건설하는 동탄∼영덕 자동차전용도로(2008년 말 완공예상)가 연결되면 동탄신도시에서 서울까지 연결이 가능해 수도권 남부지역 핵심 교통라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