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어떤 분의 Request도 있었고 해서 오늘은 해외에 나갈때 필요한 정보에 대해서 좀 알아보려고 합니다. 외국에서 무엇을 사려고 하면, 당연히 그나라 돈이 있어야 하죠. 어떤 사람은 떠나기 전에 미리 현금으로 환전을 하기도 하고, 그냥 신용카드를 사용하기도 하고, 외국의 ATM을 이용해 인출을 하기도 합니다.
'그깟 수수료 얼마나 되겠어?' 하는 생각에 편한 것으로 사용하는 분들이 많을텐데요, 과연 이런 방법을 사용하면 수수료가 얼마나 붙게되고, 어떤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 가장 이익일까요? 공부 열심히 한 결과를 포스팅 해봅니다.
* 이 포스팅을 위해 열심히 조사 수집한 내용들이니 혹시 사실과 다른 내용이 있을 경우 댓글로 알려주세요. ^_^* 여러분의 Feedback이 더 정확한 정보를 만듭니다. :D
환전수수료를 줄이는 환전 노하우 http://xlos.tistory.com/948
신용카드 갤러리 http://gall.dcinside.com/list.php?id=creditcard
오늘 날짜의 외환은행 환율표를 기준으로 계산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D
매매기준율은 한국은행에서 고시하는, 말 그대로 외환 매매에 기준이 되는 환율입니다. 하지만 각 은행에서 수수료를 더해서 '현찰매입률'을 적용해 외환을 판매합니다. 즉, 매매기준율과 현찰매입률의 차이만큼의 수수료를 은행에서 가져가게 되는 것이죠.
※ 총 은행 수수료 = (1055.14₩ - 1037.00₩) * 1000$ = 18,140₩ (총비용 대비 1.7%)
우리가 흔히 접하게 되는 '환율 우대 쿠폰'들은 위 금액중 '은행 수수료'에 해당하는 부분을 깎아주는 쿠폰입니다. 소액을 환전할때는 많은 차이가 나지는 않겠지만, 액수가 커지게 되면 수수료도 무시 못하겠죠?
※ 환율 70% 우대 쿠폰 사용시 총 은행 수수료 = 18,140₩ * 30% = 5,442₩
(2) 해외에서 1,000달러 신용카드 결제
우선 카드 결제시에는 실물 현금이 왔다갔다 하는 거래가 아니기 때문에, 전신환매도율이 적용됩니다. 그리고 결제일의 환율을 기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현지 가맹점이 매입전표를 제출하는 날의 환율을 기준으로 전신환매도율이 결정되기 때문에 정확한 환율을 적용시키기에는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서 계산할때는 그냥 같은 환율로 계산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해외에서 신용카드를 사용할때는 2가지의 수수료가 부가되는데, 하나는 비자(VISA), 마스터(MASTER) 등 신용카드 브랜드를 이용하는 데에 드는 브랜드수수료(Mark-up Fee)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외이용수수료입니다. 비자와 마스터의 브랜드 수수료는 1%, 해외이용수수료는 신용카드 종류에 상관없이 0.5% 입니다.
※ 총 비용 = 1047.10₩ * 1000$ + 15,705₩ = 1,062,805₩
a. 아멕스(Amex) 카드 : 브랜드수수료 1.4%
b. JCB 카드 : 브랜드 수수료 0%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실생활에서 현금을 환전했을때와 신용카드를 사용했을 때는 환율이 다르기 때문에 1:1로 비교하는 것이 사실은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보편적으로; 현찰매입률보다 전신환매도율이 약간 저렴;하다고 하더라도 추가되는 수수료를 계산하면 일반적으로는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것이 더 비싼돈을 지불하게 됩니다. (환율우대까지 생각하면 더 차이가 벌어지게 되죠.)
물론 결제의 간편함이라던지 분실 위험에 대응하기가 쉬운 등의 장점을 포기하고 싶지 않다면 가능한한 추가적인 포인트나 마일리지 적립등의 혜택으로 수수료를 상쇄시키는 지혜가 필요하겠군요. :)
하지만 대부분의 신용카드들은 해외사용액에 대해서는 포인트나 마일리지를 지급하지도 않고, 카드 실적에 포함시켜주지도 않습니다. -_-; 그러므로 해외에서 사용을 할때에는 해외 사용분에 대해서 혜택이 별도로 있는 카드를 쓰는 것이 좋습니다.
해외에서 쓸만한 카드로는 총 수수료를 0.75%만 부과하는 씨티 플래티늄 카드, 그 중에서도 1500원당 아시아나 2마일을 적립해주는 씨티 아시아나 마스터 플래티늄카드, 2009년까지만 한시적으로 1%를 적립해주는 KB포인트리 라임카드, 1500원당 대한항공 3마일을 적립해주는 우리은행 S-oil카드와 외한 뉴스카이패스카드, 신판 금액의 3%를 적립해주는 AMEX신한 4050 카드 등이 있습니다.
(3) 씨티은행 국제 현금 카드 1,000달러 인출
씨티은행 국제 현금 카드는 전세계 씨티은행 ATM기에서 1$의 인출수수료만 지불하고 돈을 인출할 수 있습니다. 브랜드 수수료나 ATM사용 수수료가 따로 부과되지 않아서 매우 저렴합니다.
해외씨티은행 ATM기 |
152개국 VISA 제휴ATM |
미국 NICE,STAR |
중국은련CUP ATM | |
인출수수료 | US$1.00 | 2000원/1회 | 2000원/1회 | 2000원/1회 |
VISA네트워크 수수료 |
없음 | 0.85% | 없음 | 없음 |
ATM사용수수료 | 없음 | 약 $0.5~3.0 | 약 $0.5~3.0 | 약 $0.08~1.26 |
씨티은행에서 이 카드의 최초 발급시 수수료가 50,000원이 부과되지만, 씨티골드나 씨티원통장을 가지고 있으면 카드 발급 수수료가 면제 됩니다. ^_^ (씨티원통장은 국내 ATM에서도 수수료를 면제해주는 아주 착한 통장이죠.)
환율은 인출 시점의 한국씨티은행 미화 전신환 매도율이 적용됩니다. 즉,
※ 총 비용 = 1047.1₩ * 1000$ + 1$ = 1,048,147₩
정리하며, ⓐ 현금으로 1,000달러를 환전하는 경우 ⓑ 신용카드로 1,000달러를 결제하는 경우 ⓒ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로 1,000달러를 인출하는 경우에 각각 드는 돈을 계산해보니 다음과 같습니다.
ⓐ 1,049,698 ₩ (환율우대 30%)
ⓐ 1,042,442 ₩ (환율우대 70%)
ⓑ 1,062,805 ₩ + 2,125 mile (1,500원당 3마일 가정시)
ⓒ 1,048,148 ₩
즉, (이 결과만 놓고 보자면) 인터넷 환전등을 이용하여 거의 환율우대의 마지노선;이라고 할 수 있는 7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면 현금을 환전하는 것이 가장 저렴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쉽게 구할 수 있는 30% 환율우대 쿠폰을 사용한다고 가정한다면, 현지에서 씨티은행 ATM기를 이용하여 출금하는 것이 가장 유리하군요. 신용카드는 가장 많은 돈을 지불해야하는 것은 사실이지만, 카드 종류에 따라서 마일리지 적립 등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 계산해본 이 결과는 오늘의 환율과 1,000 US Dollar라는 금액을 기준으로 하였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 아주 많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를 테면 씨티은행 ATM기에서 인출시 수십달러 정도의 적은 금액을 인출한다면 1$라는 수수료는 부담스러울 수 있겠지요. ^^)
해외에 나갈때 생각할 수 있는 옵션이 이정도로 여러가지가 있다는 것을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어서 한번 포스팅을 해보았습니다. ^-^ 저도 원래 잘 몰랐던 것들인데;; 알아보면서 많이 배웠네요. ^^ 글에 오류가 있거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언제나 댓글 환영♡합니다.
<출처 : http://sweetcherry.kr/474 >
'Tip > Financ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연비 높이는 방법 (0) | 2008.09.08 |
---|---|
용인~서울간 고속도로 노선도 (0) | 2008.04.04 |
맞벌이 부부, '외벌이'보다 2배 여유롭나요? (0) | 2006.11.22 |